오민석이 우상이었던 HOT 토니를 만나 '찐팬'임을 입증했답니다. 2020년 3월 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희철 이상민 오민석의 일상이 그려졌답니다. 참고로 토니안 본명은 안승호이며 고향은 서울, 학력 대학교는 동국대 연극영화과랍니다.
오민석은 동료배우 조달환과 함께 토니 사무실에 방문했답니다. 앞서 조달환은 오민석에게 "핑클의 성유리나 SES의 유진이 아닌 왜 하필 남자인 토니를 보고 싶은 상황이냐"라고 물었답니다. 이에 오민석은 "팬이니깐. HOT 다시 뭉쳤을때 컴백 무대 못봤냐. 난 울었다"라며 찐팬임을 입증했답니다.
토니와 마주한 오민석은 쑥쓰러워했습니다. 토니는 "얘기는 들었는데 진짜 찾아올 거라 생각은 못했다"라고 전했답니다. 오민석은 "중 고등학교를 캐나다에서 다녔는데 그 당시 형들 모습을 보고 똑같이 따라하고 흉내내고 다녔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답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토니는 "남자들끼리 테이블에서 물 마시며 이야기 할 일이 없다보니까.."라고 말하자 오민석은 "실례가 안된다면 사인 좀 해주실 수 있냐"며 소장하고 있던 HOT 자서전을 꺼냈습니다. 이에 토니는 "어우! 이건 유물인데. 와 이걸 가지고 있던거냐"며 놀라움을 표시했답니당 ㅋㅋㅋ
이윽고 오민석이 포장을 뜯지도 않은 HOT 영어 학습 교재를 꺼내 보여주자 토니는 "이건 나도 없는 것이다. 처음 보는거다"라며 감동에 휩싸였답니다. 토니는 오민석에게 HOT 후드집업을 선물로 건넸습니다. 조달환이 스케줄로 인해 먼저 자리를 뜨자 남은 두 사람은 대화를 하던 중 토니의 집으로 향했답니다. 집에 방문한 오민석은 과거 '미우새'에 나왔던 토니 집을 기억하며 바뀐 가구를 바로 캐치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