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1969년 10월 19일

나이
만 55세

데뷔
2016년 정규 앨범 '가슴속에 / 도란도란'

가수 진현, 진성과 50년 만의 재회.."고생 많았다" 눈물
-2020. 4. 7.

가수 진현이 진성과 재회하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진현은 6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눈 맞춤 상대로 깜짝 소환됐다. 진현을 불러낸 진성은 “저는 세 살 때부터 부모님이 안 계셨고 같은 마을에 저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아주 어린아이가 있었다. 서로 고구마 한, 두 개로 하루를 연명했던 적도 있고 밥 세 끼를 배불리 먹기만 해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었다. 50년 만에 보는 거다. 참 오랜 세월을 걸어왔다. 그 친구와 나의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나와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 잘 버티며 살아왔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시렸다”고 전했다.

블라인드 너머 진현의 모습이 공개된 후 두 사람은 미소를 지은 채 서로 인사했다. 진성은 진현을 향해 “얼굴이 핼쑥해졌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고 진현은 “(진성이) 저희 집 바로 옆에 사셨다. 세, 네 살 때 정말 어려운 시기에 할머니 밑에서 서로 자랐었다. 저에게는 그냥 큰형과 같은 분이시다. 형의 삶이 얼마나 고단했는지는 저도 형처럼 살아봤기 때문에 안다. 중학교 졸업하자마자 자장면 배달, 구두닦이 등 30개도 넘는 일을 해봤다. 아마 형도 같은 길을 걷지 않았을까 싶다”며 힘들었던 과거에 공감했다.

이어 진현은 “형이나 저나 부모님이 안 계셔서 힘든 시기였고 저는 우는 게 일이었다. 그때 형이 와서 보살펴줬던 기억이 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진현을 바라보던 진성 역시 “너무나 가슴이 시렸다. 그런 아픔 추억을 회상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다. 고생이 많았다”며 세월의 아픔을 담은 눈물로 진현의 눈물을 자극했습니다.


진현은 “형이 혼자 있을 때 돌봐주시던 게 기억에 남았다”며 50년 전 과거를 회상하자 진성은 “사실 그때는 네가 부러웠었다. 왜냐면 할머니가 너를 항상 보살펴 주셨는데 나는 할머니가 편찮으셔서 혼자서 힘들었었다. 나는 그때 그런 생각도 했었다. 차라리 나를 고아원에 맡겼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며 과거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진성은 진현의 할머니에 대한 추억도 밝혔다. 진성은 “고구마와 옥수수를 삶으시면 꼭 한, 두 개를 주셨다. 그걸 받아서 뒷동산에서 먹으며 노래도 부르고 놀다가 배고프면 산을 돌아다니며 진달래꽃도 먹고 그랬다. 사실 그때 고구마 하나, 감자 하나였지만 그것이 내 인생에서 정말 좋지 않은 길로 갈 수 있었던 나를 올바르게 갈 수 있게 해준 귀중한 음식이 됐다. 고창에 가면 너희 할머니 얼굴이 더 생각이 난다”며 진현의 할머니에게 평생 동안 쌓아온 감사를 표했다.

진현 역시 “할머니가 형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형이 잘 사는지 궁금하다고 물어보시곤 했다. 할머니께서 지금도 제 곁에 계시고 지켜주신다고 생각하는데 어쩌면 형을 이렇게 다시 뵙게 해준 것도 할머니의 힘이 아닌가 하고 느껴진다”고 말했다.

진현은 “사실 제가 10여 년 전에 형을 만났는데 형을 아는체하지 못했다. 어떻게 보면 형은 이미 유명한 사람이 되어 있는데 제가 아는 체하면 형에게 누가 될 것 같았고 또 형이 못 알아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있었다.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혼자만의 과거를 전했고 “작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하고 가수 모임에 갔는데 형이 계셔서 가슴이 철렁했는데 형이 알아봐주셨다”며 눈물로 고백했답니다.

마지막으로 진성은 진현을 향해 “50년이라는 세월이 참 긴 세월이다. 나는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서로 깊게 마음의 교류를 나누며 친형제처럼 살고 싶다. 너도 내 마음을 받아줬으면 한다”며 손을 건넸고 진현은 그 손을 잡고 포옹했다. 진현은 “마음 편하게 형이라고 부르는 게 너무 편하다. 형이라는 단어가 너무 행복하다. 어렸을 때는 형이 필요한데 나이를 먹어도 똑같았다. 오래오래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답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

단비, 대구 '트로트 요정' 새 도전…"서울서 가수로 성공하고파
-2024. 9. 22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트로트 요정'으로 주목받던 가수 단비가 지난 활약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서울에서의 새출발에 나섰다. 삶의 작은 변화조차 두려움이 뒤따르기 마련인데, 과감하게 활동 터전까지 바꾸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 단비의 당찬 행보에 응원이 이어진답니다. 

단비는 최근 서울에서의 첫 공식 일정으로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단비는 대구·경북에서 활동을 펼쳐온 지난 10여 년 과정을 되돌아보고 새 싱글 '좋구나'로 보여줄 앞으로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992년 10월 생으로 만 31살의 단비는 지난 2007년 첫 싱글을 내고, 같은해 TBC '꿈꾸는 운동장, 두두두'에 출연하는 등 어린 나이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미 '노래 신동'으로 유명할 정도로 가창력과 끼 그리고 스타성까지 두루 갖춘 단비에게 러브콜이 쇄도했고, 2009년부터 햇수로 14년 간 TBC '싱싱고향별곡' 진행자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받았다. 

인생의 절반에 달할 정도로 오랜 세월을 함께한 '싱싱고향별곡'인 만큼 하차를 결정하기까지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단비는 "서른 살이 되면서 나이의 앞자리가 '3'으로 바뀌니까 갑자기 기분이 이상하고 고민이 많아졌다. 제가 '싱싱고향별곡' 진행자로서 정말 많이 사랑받고 알려졌지만 가수로서 커리어에 대한 갈증은 점점 더 커졌다. 저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되고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진행자이자 MC로 더 알아봐 주시니까 조급함도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 방면으로 갈증이 커지고 저를 더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 특히 가수로서 한 번 저를 제대로 보여드리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고민, 고민, 고민, 고민하다가 하차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프로그램을 그만두면서 아팠다. 너무너무 좋아하던 촬영이고 10년 넘게 이어오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니까 몸도 마음도 아프더라. 아무래도 매주 만나 이야기나누던 어르신들을 만나지 못하게 되고, 시골을 가지 못하게 되니까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떠올렸다.

이처럼 하차 후유증은 컸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다시 마음을 다잡고 단비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휘, 앞으로 펼쳐질 나날들에 대한 기대로 가득 채웠다고.

단비는 "서른 살이 된 만큼 제 30대가 조금 더 휘황찬란하고 다이나믹하게 펼쳐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내 인생의 30대가 얼마나 재미있고, 얼마나 더 많은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졌다.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고… 내 30대가 얼마나 재미있을까 생각하면서 꿈을 더 키웠다"고 눈을 반짝였다.

그런가 하면, 단비는 이날 인터뷰에서 10대부터 20대까지 동고동락하며 오랜 세월 추억을 쌓은 '싱싱고향별곡' 제작진은 물론 '대구·경북의 유재석'이라 불리는 대표 MC 한기웅(기웅아재)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며 눈물 흘리기도 했다. 

"제 꿈과 욕심 때문에 하차하게 되어 너무 죄송스럽더라"고 운을 뗀 단비는 "꼭 서울에서 가수로 성공해서 다시 '싱싱고향별곡'을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덧붙여 "기웅아재는 14년 전 '싱싱고향별곡' 시작부터 함께한 저의 파트너로서 추억이 정말 많다. 사실 '좋구나'도 아재가 방송에서 오프닝마다 큰 소리로 외친 "좋구나"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아재도 제게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해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

김연우 장인 새삼 화제, "자수성가 기업가 회장님 누구십니까"
2012. 5. 14.

지난 1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에서 김연우는 B조 생방송 경연을 통해 5월의 가수전에 진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우는 이문세의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을 부르며 김건모, 박완규 등과 함께 5월의 가수전에 나서게 됐다.


이에 지난해 12월 그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밝혔던 김연우 처가의 집안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새삼 증폭된 것.

당시 김연우는 자신의 장인에 대해 "장인어른은 기업을 이끄는 회장님이다. 자수성가한 분이시고 이름을 대면 알만한 기업"이라고 밝혀 화제에 오른 바 있다

'힐링캠프' 김연우 "장인어른 기업회장님이다
2011. 12. 13.

가수 김연우가 자신의 장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연우는 지난 12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아내와의 첫 만남과 결혼 이야기, 그리고 장인 어른의 위엄에 대해 털어놨답니다.

그는 "장인어른은 기업을 이끄는 회장님이다"며 "자수성가한 분이시고 이름을 대면 알만한 기업이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연우는 "장인어른은 능력있고 카리스마 있는 분이다. 그 분 앞에서 난 이등병이 된다"며 "기운이 강호동의 10배 정도 된다. 저절로 자세가 교정되고 허리가 펴진다. 그런데 속은 따뜻하시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경규는 김연우를 "동생…"이라고 부르며 애틋한 시선으로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