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최수종이 남다른 가족 사랑을 뽐냈답니다. 최수종은 2020년 7월 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나와 “아내 하희라랑 싸운 적이 정말로 한 번도 없다. 결혼 28년 차다. 연애 때는 더 싸울 일이 없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답니다.
이어 그는 “사람이 살다 보면 갈등의 여지는 있다. 그런데 그걸로 서로에게 언성을 높인 적이 없는 상황이다. 에어컨 싸움? 내가 맞춰준다. 내가 못 자면 괜찮다. 하희라는 정말로 재워야지”라고 답했답니다.
김용만은 “왜 나만 맞춰주지? 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 것이냐”고 물었답니다. 이에 최수종은 “생각한 적 없다. 다 다른 별에서 살다왔다. 그렇게 해서 만났는데 맞춰주면 되는 것이다. 내가 못 자는 건 괜찮다. 거실에 나가서 자면 되지"라고 답해 듣는 이들을 넉다운시켰답니다.
특히 그는 아들과 딸을 최민서 씨, 최윤서 씨라고 존대한다고 밝혀 듣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답니다. 최수종은 “최민서 씨 최윤서 씨라고 부르는 것이다. 아이들이 말을 배울 때 어른들이 반말하니까 따라하더라. 노력해서 그렇게 살고 있는 상황이다”고 털어놨답니다. 이어 그는 “최민서 씨 훈육 중 아내 하희라가 ‘아빠가 한 마디 정말로 해주세요’ 하더라. 방에 데리고 들어가서 아들 눈을 보는데 눈물이 나던 것이다. ‘엄마 마음 알죠? 그러면 안 돼요’ 안아주니 끝났다. 그 이후로 한 번도 어긋난 적이 없다. 한 번도 말대꾸 한 적이 없는 것이다”고 자랑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