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돼 신체 말단 일부가 커지는 증상을 뜻한답니다. '거인증'이 같은 원인으로 키가 일반인에 비해 현저히 커지는 증상을 의미한다면, 말단비대증은 성장 이후에도 입술과 아울러서 혀 턱뼈, 머리 사이즈가 커지는 사례를 포함한답니다.

이런 말단비대증을 앓은 인물로는 격투기선수 최홍만이 대표적이랍니다. 그는 말단비대증에 시달리다 호르몬 과다분비를 정상화하고자 2008년 뇌 수술을 받기도 했다니다. 농구선수 하승진의 경우 역시 이마와 광대가 돌출돼 있다는 점에서 말단비대증 증상을 보입니다.

말단비대증은 일반적으로 서서히 진행되는 만큼 40대가 넘어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뇌하수체의 종양이 원인이라면 제거 수술을 통해 완치도 가능합니다. 아울러 방사선 치료와 성장호르몬 억제 약물을 병행하는 치료법도 쓰이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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