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김옥빈, 동생 채서진 결혼에 깊은 우울…"등록금도 내가 내줘
-2025. 3. 2.

'미우새' 배우 김옥빈이 막내동생의 결혼 후 공허한 심경을 털어놨답니다.

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50대 늦깎이 아빠 양준혁의 생후 78일 된 딸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 게스트로는 배우 김옥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막내동생인 배우 채서진(본명 김고운)이 결혼하면서, 세 자매 중 유일한 미혼으로 남았다는 김옥빈.

22년간 같이 살았던 동생이 떠나고 급격한 우울감에 빠졌다고 털어놨습니다.

김옥빈은 "두 동생의 학비나 용돈 같은 것부터 졸업식이나 입학식까지 내가 챙겼다. 대학교 등록금까지 다 (내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부모님은 좀 멀리 사시고 바쁘셨기 때문에 내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면서 "동생의 결혼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신랑감을 찾아오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축사에서 '너희들이 결혼하면서 해야 할 일은 내 신랑감을 찾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래서 소개팅 자리도 많이 나갔는데, 쉽지 않더라. 그래서 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천천히 동반자를 찾을 생각"이라고 말했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준혁의 집에 초대된 김종민과 이상민은 양준혁과 똑 닮은 생후 78일차 딸 '양이재'양을 최초로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신랑이 나타나야…" 김옥빈, 채서진 웨딩드레스 피팅 중 전한 진심
-2024. 4. 17

배우 김옥빈이 동생 채서진의 웨딩 준비를 도우며 자신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김옥빈, 채서진 자매의 유튜브 채널 '고운옥빈'에는 '동생 웨딩드레스 고르는데 따라가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옥빈은 새 신부 채서진의 웨딩드레스 피팅 장소에 따라갔다. 채서진은 "어차피 가봤자 제 의사보다는 우리 언니의 의사다. 언니가 누구보다도 심혈을 기울여 골라줄 거다. 내가 고른 옷보다 언니가 골라준 옷이 예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게 어울리는 옷은 언니가 더 잘 안다"고 덧붙였답니다.

웨딩플래너와 만난 자매는 본격적으로 본식 드레스 고르기에 돌입했다. 채서진은 1부, 2부를 위한 드레스 두 벌을 고르기에 앞서 "탑도 입어보고 싶고, 약간 실크도 입어 보고 싶긴 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채서진은 여러 벌의 드레스를 입었는데, 이 중 피치톤의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그의 모습에 김옥빈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채서진의 남편이 카메라를 채서진에게 돌리자 김옥빈은 "(채서진은) 내가 찍고 있으니까 나를 찍어라"라고 황당해해 웃음을 줬다.

김옥빈은 채서진의 드레스 차림에 계속해서 "예쁘다"는 말을 반복했는데, 채서진은 "신부가 예쁘다고 하는 것보다 남들이 봤을 떄 '아 이게 이쁘다'고 하는 게 낫대"라고 드레스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답니다.

잠시 쉬어가는 시간에 웨딩플래너는 "드레스를 몇 번 골라보니 옥빈 님은 천상 여배우시다. 옷을 많이 입어봤을 거 아니냐. 그래서 유니크한 거 좋아하신다. 그냥 평범한 건 안 좋아하시더라. 본인의 스타일도 있으시고, 드레스를 많이 입어보셨기 때문에 확실히 잘 입으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결혼식을 하게 된다면 어떤 드레스를 고를 것이냐는 질문을 건넸는데, 김옥빈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일단은 신랑이 나타나야"라며 웃었다.

웨딩플래너는 "지금 유튜브를 보고 계신 많은 분들, 멋진 분들, 옥빈님 시집갈 수 있게 해달라. 그래야 제가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옥빈도 "DM주세요"라고 거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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