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56호 홈런볼 가격 금액

"이승엽 56호 홈런볼 최고 경매가 1억원"
1999. 8. 30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이 일본의 한시즌 최다홈런기록(55개)을 경신하는 56호 홈런을 칠 경우 홈런볼을 경매에 부치면 최고 1억원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삼성화재가 30일 직원 266명을 상대로 지난 64년 왕전즈(王貞治)가 세운 일본기록을 넘어서는 이승엽의 56호 홈런볼에 대한 경매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44명(16.7%)이 1억원은 받을 것이라고 응답했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제시한 가격은 1천만원(70명)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5천만원(58명), 2천만원(49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직원들은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LA 다저스의 박찬호(46명), 이승엽(41명), 주니치 드래곤스의 선동열(29명)과 이종범(18명) 등의 순으로 꼽아 이승엽의 인기가 해외파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