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사생활 논란 후 5년 공백기 "마음 무너져..♥민혜연 덕분에 다시 웃어"
- 2024. 1. 5

배우 주진모가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5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주진모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휴대전화 해킹으로 인한 사생활 유출 논란 이후 약 5년 만이랍니다.


이날 주진모는 평소 음식 먹는 걸 좋아하냐고 묻자 "보기와는 다르게 대식가다. 요즘은 관리하느라 소식하는데 먹을 때는 왕창 먹는다"고 답했다.

허영만은 "대부분 연기자들 보니까 몸만들기를 많이 하던데 하고 있냐"며 궁금해했고, 주진모는 "요즘 체중이 많이 늘어서 유산소 운동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 예전엔 달리기 잘해서 육상선수였는데 다리 부상이 생기면서 그만뒀던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주진모는 이날 서울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아내 민혜연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는 아나운서 형님이 계시는데 '너무 괜찮은 친구가 있는데 소개 한 번 받아보겠냐'고 해서 같이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어줬다. 거기서부터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빠지고 계속 만났다"고 밝혔다.

열애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는 주진모의 말에 허영만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나 보다"라고 말했고, 주진모는 "나도 그렇지만 아내도 그랬던 거 같다"며 미소 지었습니다.

공백기 동안 낚시를 하며 힘든 시간을 버텼다는 주진모는 "20대 초반에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연기를 시작했을 때는 자신만만한 마음으로 무서운 게 없다는 마음으로 지냈다. 근데 30~40대를 지나오면서 또래 친구들과 상황이 역전됐다. 많은 분들 곁에 있다가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마음이 확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아내가 옆에서 굉장히 많은 힘을 줘서 다시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있게 됐다"며 힘든 시간 단단한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주진모는 "그동안은 생긴 게 워낙 세다 보니까 남성적인 역할을 많이 했다. 액션 신을 많이 찍었다"며 "근데 보기와는 다르게 새가슴이다. (주변에서) 소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며 반전 성격을 공개했답니다.

그런가 하면 주진모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허영만을 바라보며 "선생님 만나 뵙고 마음이 계속 울컥울컥했다. 아버지가 계셨을 때 못 해드렸던 부분들이나 후회스럽고 죄송했던 게 생각이 났다"며 "선생님 뵈니까 아버지가 투영되면서 같이 있는 거 같아서 기분이 좋은 마음입니다"고 말했답니다.

한편 주진모는 2019년 11세 연하의 서울대 출신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했답니다.

- 이들 부부의 근황은?

민혜연, ♥주진모와 다낭 여행 "오빠 센스 없다" 무슨 일?
- 2023. 5. 7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이 다낭 여행을 떠났다.

지난 5일 민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 '1일 3수영 다낭 여행 브이로그♥ 신혼여행 이후 첫 해외여행 실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민혜연은 "코로나 이후 첫 해외여행이다. 한 3년 만인가? 신혼여행 이후로 처음 가는 해외여행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설명글을 통해서는 "남편과 정말 오랜만에 해외로 휴가를 다녀왔어요. 1일 3수영 가능한 다낭 풀빌라"라고 소식을 덧붙였다.

다낭에 도착한 두 사람은 럭셔리한 리무진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민혜연은 "결혼하고 그해 바로 코로나 터지고 지금은 제가 개원을 했다. 1주일을 겨우 빼서 시간을 냈다"라며 그동안 여행을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답니다.

"원래는 여행을 가면 제가 주로 계획을 세우는데 이번에는 오빠한테 알아서 짜라고 미션을 줬다. 오빠가 계획한 여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민혜연은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숙소를 공개했다. 민혜연은 "방이 4개가 있는 큰 룸인데 2명이라 방 2개만 오픈해서 쓸 예정이다. 사실 제일 좋은 건 개인 수영장이 있다는 것이고 나가면 2분 거리에 비치도 있다고 하더라"며 소개했답니다.

거울 앞에 선 민혜연은 가슴 부분에 무지개색으로 절개된 수영복을 보여주며 “원피스 수영복들을 직구로 샀더니 비키니보다는 덜 민망한 거 같다”고 수줍게 웃었다. 이후에도 다양한 수영복 패션을 선보이며 군살 없는 자태를 뽐냈습니다.

또한, 민혜연과 주진모는 스테이크 맛집에 방문해 저녁 식사를 먹은 뒤 카페로 이동했다. 민혜연은 코코넛 커피를, 주진모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민혜연은 주진모에게 "오빠는 센스 없게 이런 데서도 아메리카노를 먹는다. 근데 내가 다 뺏어 먹을 거다"라며 현실 부부 케미로 웃음을 안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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