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에는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고지용과 그의 아내인 허양임이 출연했답니다.
이날 허양임은 고지용과의 첫 만남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입담을 과시했고,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이목을 끌었다.
허양임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의학 학사, 대학원에서 가정의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 과정을 밟았습니다.
그는 훌륭한 스펙과 외모를 자랑해 '의학계의 김태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에서 조교수로 근무 중이다.
허양임은 지난 2013년 고지용과 결혼해 2014년 아들 승재 군을 낳았답니다.
또한 허양임은 KBS2 '비타민', '위기탈출 넘버원'과 MBC '파워매거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의학적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고지용·고승재, 단둘이 떠난 생애 첫 기차 여행 - 2018. 3. 18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고지용 승재 부자가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고지용과 고승재 부자는 18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생애 첫 기차 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동진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고지용과 고승재가 바다 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고지용은 “어릴 적 아버지와 기차를 타본 기억이 없어 아쉬웠다. 승재도 기차를 타본 적이 없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탈 수 있는 기차가 있다고 해서 승재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승재는 창밖을 보며 “범고래도 이제 점프할 거야, 터널 지나가면 나올 거야. 저기 갈매기 있다. 갈매기 안녕”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승재는 터널을 지나며 여러 색으로 바뀌는 조명에 시선을 빼앗겼다. 곧이어 젝스키스의 ‘커플’이 나오자 후렴구를 완벽하게 부르며 고지용을 뿌듯하게 했다. 매점으로 향한 승재는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르며 “아빠는 술”을 외쳐 고지용을 당황케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답니다.
삼척역에 도착한 고고부자는 삼척항 활어 회 센터로 이동해 제철인 대게와 해산물을 둘러봤다. 대게를 실제로 본 승재는 “얘는 몇 살이에요”라며 질문을 떠올린 승재는 다리가 8개이니 8살이라는 창의적인 답을 내놓았다. 대게를 처음 먹어본 승재는 폭풍 먹방을 보여주며 행복함을 드러냈다. 마지막 남은 게 다리를 두고 아빠와 끝말잇기 대결을 펼치던 승재는 회심의 일격으로 마지막 게 다리를 쟁취해냈다. 승재는 “아빠 훈장님에게 잡혀가겠다, 꼴등이다. 내가 이겼다”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케이블카를 타고 장호항을 여행하게 된 고고부자. 그러나 장호항에 도착한 고고 부자는 흐린 날씨 때문에 한국의 나폴리라는 장호항 풍경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해 아쉬워했다. 고지용은 “날씨가 안 좋아서 그냥 섬이었다. 비가 안 왔으면 정말 예뻤을 거다”라고 말하며 제주도와 양양의 악몽을 떠올렸답니다.
궂은 날씨에도 멋진 기념사진까지 남긴 승재와 고지용은 오싹한 분위기의 숙소에 도착했다. 씻지 않으려던 승재는 “목욕 안 하는 아이들은 까마귀 귀신이 데려간다”는 아빠의 말에 “거짓말. 아빠가 물리쳐 줘”라면서 무서워하지 않았다.
앞서 숙소에 도착하기 전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를 보고 온 승재는 망태 할아버지도 마녀도 다 도망하게 만드는 날이라는 아빠의 말을 듣고 폭풍 양치질에 머리까지 감고 목욕을 마쳤답니다.
목욕을 끝낸 후 고지용은 자신은 씻지 않겠다며 승재에게 장난을 쳤다. “까마귀 귀신 열 마리가 오면 어떡하냐”고 걱정하던 승재는 물티슈로 아빠의 발을 닦아주며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였으나 발을 닦은 물티슈로 얼굴을 닦아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결국, 샤워를 마치고 나온 고지용은 승재에게 “다음번에는 날 좋을 때 다시 오자”며 파란만장했던 하루를 마무리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