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라임 측은 15일 동아닷컴에 “프리지아와의 전속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프리지아는 2021년 1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을 통해 단숨에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시쳇말로 ‘금수저 라이프’를 보여주며 MZ세대의 환상을 자극하는 인물. 특히 일부 여성은 프리지아를 추종·추앙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초 명품 브랜드 가품 사용했다는 이른바 ‘짝퉁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미지는 폭락했다. 나락으로 떨어져 나갔다. 논란이 잠잠해질 무렵 5개월여 만에 복귀하는 등 이전처럼 보여주기식 ‘금수저 라이프’를 펼쳤지만 화제성은 이전만 못하다.
그사이 강예원이 공동 대표로 있던 효원CNC와 전속계약을 정리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듯했다. 그러나 추락한 이미지를 부여잡기에는 한계가 있듯 다시 이미지를 쇄신할 소속사 물색에 나섰고, 온갖 연예인이 포진된 써브라임이 물망에 올랐답니다.
써브라임 역시 프리지아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현재 써브라임에는 배우 송강호, 김희정, 윤정희, 기은세, 김윤지, 김진경, 티파티영(소녀시대), 하니(EXID 출신), 잭슨(갓세븐), 영재(갓세븐), 예린(여자친구 출신), 정예인(러블리즈 출신), 임나영(아이오아이 출신), 조한결, 안태환 등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과연 프리지아가 소속 유명인으로 이름을 올릴지 주목된다.
송지아, 가품 논란 4개월 지나자.."잘 지내고 있죠?" -2022. 6. 3
가품 착용 논란으로 자숙 중인 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활동 중단 4개월 만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안부를 전했답니다.
2일 송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저는 건강하게 잘 있어요, 다들 잘 지내고 있죠?"라고 물으며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지 4개월 여만에 직접 새로 올린 게시물이다.
앞서 송지아는 지난달 19일 가톨릭사랑평화의집 공식 SNS를 통해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송지아는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배우 강예원과 함께 봉사활동 중인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평화의집 측은 "지아 님과 예원 님이 한 달에 한 번씩 오셔서 주방에서 열심히 봉사하신다"며 "쪽방촌 도시락 배달도 동참해주신다. 두 분 하는 일 쭉쭉 풀리고 선한 영향력 앞으로도 꾸준히 전파해 달라"고 설명했다.
송지아는 다양한 명품을 착용하는 등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며 200만에 이르는 구독자를 보유한 뷰티 패션 유튜버로서 이름을 알렸다. 그리고 올해 초 넷플릭스 연애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샤넬, 디올, 반클리프 에펠 등 명품 가품을 착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답니다.
결국 송지아는 자필 사과문을 통해 가품 착용을 인정하고 "디자이너분들의 창작을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상황들에 대해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가품 구매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그냥 구매했다"며 "(그로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제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점점 더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가족들이 상처를 받았다"며 "모든 것은 제 잘못이니 가족에 대한 비난은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다만 "팬들을 향한 마음은 진심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송지아 소속사인 효원 CNC 김효진 대표도 "미리 알아차리지 못한 부분은 저의 책임이고 제 잘못"이라면서도 "소개한 모든 명품이 가품이라는 건 오해"라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