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강주은 만난 지 3시간만 프러포즈 “날 지켜줄 수 있는 사람 같았다”
- 2023. 2. 13

최민식이 아내 강주은과 러브스토리를 언급했답니다.

2월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최민수가 출연했다.

이전에 강주은은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후 캐나다로 떠나기 전 최민수와 만났고, 최민수와 세 시간 대화 후에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최민수와 강주은은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처음 만났다. 최민수는 강주은의 목소리에 매력을 느꼈다고. 최민수는 "커튼 뒤에서 준비하고 있는데 목소리"라며 목소리를 찾아갔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찾으려고 바로 쫓아갔는데 그때 (강주은) 차가 나간 거다. MBC에서 미스코리아 총괄 CP, PD랑 명단을 다 뒤져봤다. 두세 장 정도 사진이 없는데 그중에 있을 것 같은 촉이 있었다. 그중에 찍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답니다.

그러면서 "찍어서 이 사람 어떻냐고 했더니 성격이 좋다고 우정상을 받았다고 하더라. 그 사람 방송국에 초청하면 안 되냐고 했다. 리허설 끝나고 문을 여는데 거기서 마주쳤다. 나도 모르게 긴장해서 '구경하고 가세요' 갔다"고 전했답니다.

이후 최민수는 강주은 목소리를 듣고, 자신이 찾던 사람임을 깨닫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고. 최민수는 "그때 아내 눈에서 내가 보였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오로지 나를 이해하고, 믿어주고, 반듯하게 걱정 없이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너무 느껴졌다. '주은 씨 내가 주은 씨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고 했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강주은 "♥최민수 3시간만 프러포즈, 출국날 공항 찾아와
- 2022. 8. 17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의 적극적인 프러포즈를 말했다.


8월 1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강주은 최민수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답니다.

이날 강주은은 남편 최민수와 첫 만남에 대해 “최민수가 노래를 하면서 미스코리아 TOP8 손을 잡았다. 제가 8등 안에 끼지 못했다. 떨어졌다. 저는 신기한 상(인기상)을 하나 받았다. 빈손이 아니고 캐나다 돌아가기 전에 떨어졌지만 상 하나 받았으니까 만족하고 이 경험 자체가 고마웠다. 후보들에게 너무 반가웠다고 이제 다 끝났다고 인사하는 걸 이 남자(최민수)가 들은 거다”고 말했답니다.

이어 강주은은 “내가 걸어가는데 ‘수고하셨어요’ 그러기에 제가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어요’하고 악수를 하고 걸어갔다. 남편이 깜짝 놀란 게 자기가 누구인지 못 알아본 거다”며 “남편이 미스코리아 파일을 달라고 피디님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찾았다고 한다”고 남편 최민수와 첫 만남 당시 스쳐지난 사연을 말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진짜 첫 만남은 강주은이 방송국 견학을 가며 이뤄졌다고. 강주은은 “미스코리아 피디 전화가 왔다. 내일 캐나다로 떠날 텐데 방송국 구경시켜주겠다고. 혼자서 갔다”며 “남편이 부탁한 게 아닐까. 끝까지 지금도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방송국에 최민수가 나타났다. ‘엄마의 바다’ 드라마를 찍고 있었다”고 그제야 최민수가 배우란 사실을 알았다고 털어놨답니다.


강주은은 최민수가 유명한 배우라는 데 사인을 받으려 했고, 최민수가 커피를 마시러 가자고 해서 당황했다고. 그렇게 강주은과 최민수가 단 둘이 서툰 한국말과 영어로 3시간 대화를 나눴고 갑자기 최민수가 프러포즈 했다고. 강주은은 “갑자기 제 손을 자기 손 위에 올리더니 제가 이대로 주은 씨를 놔둘 수 없습니다. 제가 프러포즈를 정말로 하겠습니다”라고 최민수의 말을 재현했답니다.

강주은은 “프러포즈라는 영어단어를 써서 이 사람이 그 단어가 그 뜻인 걸 모르나?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한 건 얼마나 유명하기에 만나는 여자마다 결혼 이야기를? 순간적으로 눈을 보니까 멋있다 이런 것도 없었다. 내가 영원히 이 눈을 보고 살겠다는 느낌이 쫙 왔던 것이다”고 회상했답니다.

하지만 강주은은 최민수에게 다시 연락하지 않고 출국날 공항으로 향했고, 최민수가 공항까지 찾아왔다고. 강주은은 “전화를 안 했는데 김포공항 2층 식당에서 다 보이는데 멀리서 누가 걸어오는 거다. 설마 저 남자인가? 올라오는 거다. 가족들이 어디 가느냐고 해서 저 남자가 나를 보러 온 거 같다고. 올라오면서 주은 씨 왜 전화 안 했어요? 그러는 거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답니다.

강주은은 “이 남자가 올라오는데 박스 하나를 들고 있는데 안에 굉장히 많은 사진들이 있었다. 자기 인생이 담긴 사진이었다. 뒤에 다 글을 썼다. 그날 공항에서 찍은 사진도 있다. 굉장히 촌스러운 둘의 모습”이라며 당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답니다.

강주은은 “딱 올라와서 편지 한 장을 줬는데 오늘은 우리의 생일이라고. 우리가 하나가 되었다고. 그리고 걱정하지 말라고 자기가 다 알아서 할 거라고”라며 이후 최민수가 “주말 연속 4번, 17시간 비행기 타고 부모님과 식사”한 지극정성 구애를 밝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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