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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 교통사고 뇌동맥류 나이 군대

burupdant 2025. 6. 8. 22:01

정일우 “27세에 뇌동맥류 진단→산티아고 순례길 완주 후 대성통곡
-2025. 6. 8

배우 정일우가 20대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산티아고 성지순례를 위해 훌쩍 떠난 사연을 털어놓았습니다.


6월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99회에서는 정일우가 충북 보은 맛집 투어를 함께했다.

이날 정일우는 "제가 산티아고에 3번 다녀왔다. 20대에 한창 일하다가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 진짜 눈 앞이 깜깜해지더라. 그러면서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단 한번 가보자'했다"고 회상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인생의 걸음은 계속된다는 걸 배워왔다는 정일우는 "(종점인)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일요일마다 순례자를 위한 미사를 한다. 그때 미사를 보며 펑펑 울었다. 이유는 모르겠다. 대성통곡을 했다. 같이 걷던 친구들이 생기니까, 외국 친구들이 '괜찮냐'고 '왜 이렇게 우냐'고 했다. 울고나니 정말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뭔가 딱 정리가 되더라"고 밝혔다.

정일우는 "좀 더 인생을 즐기고 지금 매사에 감사함을 갖고 살고 (있다). 굉장히 마인드가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정일우는 1987년생으로 만 37세다. 앞서 27세 나이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고 추적 관찰 중인 사실을 고백해 대중의 안타까움을 샀다.

'더 먹고가' 정일우 "'하이킥' 촬영 전 교통사고로 4개월간 누워 있었어"
-2021. 4. 19

배우 정일우가 뇌동맥류 판정받은 기억을 떠올렸다.


18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에서는 소녀시대 유리와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답니다.

정일우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 오디션을 본 뒤 교통사고로 4개월 동안 병원에만 누워 있었다. 그러나 ‘하이킥’ 감독님에게 괜찮다고 거짓말하고 촬영했다. 1년 넘게 촬영하다 보니까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졌다. 데뷔작임에도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감당이 안 됐다. 그래서 1년 넘게 쉬었다. 손목이 으스러졌는데 관절염이 생겼다. 재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물 들어올 때 노를 젓지 못했다. 굉장히 아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일우의 안타까운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26세 당시 촬영 중 두통이 너무 심해서 검사를 받았다. 그때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다.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서 터지면 뇌출혈로 가는 병”이라며 “어릴 때 너무 충격이어서 집 밖으로 한 달 동안 못 나갔다. 시한폭탄처럼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강박이 있었다”고 고백했답니다.

정일우는 이어 “20대 초반에 굉장히 가고 싶었던 여행이 산티아고 순례길이었다. 그 병을 앓고 거기에 갔다. 너무 힘드니까 아무 생각이 안 든다. 단순한 생활패턴의 반복이고, 수십 명과 함께 잔다. 또 목적지가 같으니까 금방 친해지더라. 사람들과 거리낌 없이 편하게 지내다 보니까 배우로서 중압감을 내려놓게 되더라. 예전과 달리 현실을 즐길 수 있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일우는 “일할 때마다 선택을 해야 하지 않나. 요즘 ‘나 자신과 타협하지 말아야겠다’라고 많이 생각한다. 바로 눈앞에 있다고 타협하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