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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사당귀 나이 음악인 프로필 탈북 북한 결혼 직업

burupdant 2025. 3. 9. 11:08

"북한 예술학교, 악기 못해도 예쁘면 합격" 탈북음악인 박성진 증언
-2025. 3. 8.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탈북음악인 박성진이 북한 예술학교는 악기를 못 다뤄도 외모가 뛰어나면 들어간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는답니다.


9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145회에는 ‘통일 메아리 악단’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순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과정에서 소해금 연주가 박성진이 이순실에게 “북한 예술학교였다면 튜바(왕나팔) 담당이었을 거다”고 말해 이순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다.

탈북음악인 박성진은 탈북의 이유에 대해 “결혼식에서 지인들이 자본주의 노래를 불러달라고 해서 ‘칠갑산’을 불렀는데 그 후에 감금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북한의 예술대학교에 대해서도 증언한다. 박성진은 “선발 기준은 악기를 잘하느냐가 아니고 외모로 뽑힌다”며 “외모가 뛰어나지 않는데 학교에 다니는 학생에게는 빽으로 들어왔다고 하고, 이쁘고 악기를 못하면 아무 말도 안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답니다.

이에 도전의식이 생긴 이순실은 “내가 그 학교에 가면 입학할 수 있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박성진은 “누님이 입학할 수는 있다”고 말한 후 “근데 누님은 얼굴이 커서 튜바(왕나팔) 담당이 될거다”라고 응수해 이순실의 분노를 자아낸다.

이에 튜바의 생김새를 확인한 전현무는 “얼굴이 전혀 안 보이는 악기네”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순실은 “일명 돼지나팔이라고 한다”고 부연해 모두의 배꼽을 잡게 한다. 박명수는 이순실에게 포토샵을 권유하며 “포샵을 하면 입학 가능할 거 같다”고 위로하며 이순실의 극과 극 미모를 인증한다.

아울러 이날 이순실은 자신의 전용 응원단을 조직해 ‘통일 메아리 악단’ 무대를 후끈하게 만든다.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가사에 맞춰 각종 리액션을 부여한 이순실은 응원단이 “만세 만세 만만세”를 외치자 뿌듯해 한다. 칼각의 응원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김숙은 즉석에서 응원단에 빙의해 몸을 맞추며 “이순실 만세 만만세”를 외치며 동참한답니다.

새터민 박성진, 탈북 계기 "'칠갑산' 불렀다고 사형선고"
-2012. 11. 20

새터민 박성진이 탈북 계기를 밝혔다.


20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탈북 꽃미남 3인방 백철벽, 박영호, 박성진이 출연했다.

박성진은 국내 유일한 소해금 연주자로 2006년에 탈북했다. 박성진은 북한 예술대학교 출신으로 북한에 있을 때는 엘리트급 예술가였다.

부족할 것 없었던 그는 탈북을 결심하게 된 큰 사건을 겪게 됐다. 박성진은 "중앙 간부의 결혼식에서 축가로 한국노래 '칠갑산'을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간부가 고발해 독방에 갇히게 됐고, 사형선고까지 받았다. 45일 감옥생활 끝에 사금캐는 광산으로 추방당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광산으로 추방당한 박성진은 "아무도 내게 말을 안 걸었다. 우연히 남한 전단지를 발견하고 남한 노래 불렀다고 사형당하는 북한 현실을 깨닫게 됐다. 탈북을 결심한 가장 큰 동기가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