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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탄핵사유 이유 대통령 추미애 프로필

burupdant 2024. 12. 11. 19:32

'노무현 탄핵 앞장' 추미애, 盧 추도사서 "큰 고통 느껴"
=2024. 5. 25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6선·경기 하남갑)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사에서 "큰 고통을 느낀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과거 새천년민주당 시절 노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다 결국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바 있습니다.


25일 야권에 따르면 추 당선인은 전날 페이스북에 "15번 째 추도식에서 큰 고통을 느낀다"며 "생전 노무현 대통령님의 말씀이 우리를 채찍질하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작은 계산과 두려움에 검찰독재라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빚어내고 국민을 참담한 고통 속에 빠뜨렸다"며 "노무현 정신은 두려움 없는 실천"이라고 말했답니다. 노 전 대통령을 '검찰개혁'의 명분으로 내세운 셈이다.

추 당선인은 지난 2004년 3월 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새천년민주당 시절 노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중 "노 대통령의 탄핵사유는 줄이고 줄여도 책자로 만들 정도"라고 했다.

이후 5월 노 전 대통령의 탄핵안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고, 민주당이 총선에서 참패하며 역풍이 일었다. 당시 추 의원은 "내 정치 인생 중 가장 큰 과오가 탄핵에 찬성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탄핵으로 인한 여론의 거센 반발에 추 의원은 '삼보일배'를 하며 사과를 했던 일화도 유명하답니다.

추 당선인은 지난 2020년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전직 대통령도, 전직 총리도, 전직 장관도 가혹한 수사활극에 희생되고 말았다"며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다. 두려움 없이 나아갈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본인이 탄핵시킨 노 전 대통령을 이용하는 것은 구차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한편 추 당선인은 최근 이른바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을 내세우며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에 나섰다가 같은 당 우원식 의원에 패배했다. 민주당 내에서 추 당선인 개인에 대한 비토 여론이 형성된 탓이라는 게 패배 원인으로 거론된답니다.

아울러 민주당 안팎에선 추 당선인을 차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앉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사위는 법안의 최종 관문으로 18개 상임위 중 핵심으로 꼽힌다. 다만 민주당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17대 국회부터 법사위원장을 원내 제2당이 맡아온 관례를 깨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노무현 탄핵' 추미애, 고인 센터서 간담회…노 지지자 반발
-2023. 7. 14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탄핵 소추에 앞장섰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노무현 시민센터에서 간담회를 열기로 해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미애 전 장관은 오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노무현 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간담회를 연답니다.

행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 모임인 '잼잼자원봉사단'이 주최하고 '시민참여광장'이 주관한다.

주최 측은 커뮤니티 카페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이러한 소식을 공지하며 "참석하시는 선착순 깨시민 100분에게는 '함께, 우리 이재명' 책과 잼잼 열쇠고리를 증정한다"고 홍보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당시 "노 대통령의 탄핵사유는 줄이고 줄여도 책자로 만들 정도"라며 목소리를 높인 인물이다. "노 대통령이 국정불안을 부추겼다. 탄핵 표결 때 찬성하겠다. 노 대통령이 대국민 협박을 한 것을 보고 탄핵하지 말자고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고도 발언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상에선 간담회 장소 선별을 두고 '고인 모욕'이라는 반발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간담회는 이재명 지지자들이 주최하고 노무현 탄핵에 앞장선 추미애가 참석한다. 노골적으로 고인을 모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추미애 전 장관에게 간담회 장소를 대관해 준 노무현 재단 측에도 불만을 드러냈다. 간담회 장소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뜻을 기려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대표를 향해 대관을 취소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간담회를 주최하는 것을 놓고서도 추 전 장관의 행보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지난 대선 이후 정치적 활동이 거의 없었던 추 전 장관은 최근 등판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전 대표 등을 저격하고 있다. 문 정부 시절 장관직 사퇴 책임을 문 전 대통령과 청와대로 돌리며 친문 진영이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와 검찰 개혁에 미온적이었고 비판한 것이다.

반면 모두를 '돌려 까기' 하는 추 전 대표도 이재명 대표에게는 우호적이다. 이 대표를 '사법 피해자'라고 두둔하며 "자꾸 방탄국회라고 하니까 (이 대표가)다 내려놓겠다, 어떤 보호 장치도 내가 갖고 있지 않겠다고 하는데 참 눈물 나는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이를 두고 야권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 대표에 줄을 선 것으로 민주당 강성 지지층을 포섭하려는 탁란 정치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