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후보자의 부친은 6·25전쟁에 참전해 무공훈장을 받았다. 시할아버지인 백인(百忍) 권준(1895∼1959년)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약산 김원봉 등과 함께 의열단을 결성해 활동자금 관리 등 핵심역할을 담당했다. 권 선생은 2010년 9월 국가보훈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한편, 서울(고향 출생지) 태생인 강 후보자는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인적자원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경제 전문가입니다.
1988년 모교 교수로 부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장을 맡았고, 한국인사관리학회장(2012년), 한국경영학회 부회장(2016년)을 역임했답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때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보훈부와는 2015∼2019년 보훈기금운용심의회 위원으로 참여한 인연이 있습니다.
강 후보자가 청문회를 거쳐 장관이 되면 피우진 전 보훈처장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수장이 된답니다.
▲ 서울(66) ▲ 숙명여대 경영학과 ▲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2023. 12. 4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명했습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 출신이며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와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농식품부 최초 여성 장관으로 내정된 송 후보자는 1997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입사해 2015년 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선임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송 후보자는 농업·농촌 정책 방향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현재 대통령직속 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위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중앙계획지원단 단장,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한국농촌계획학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송 후보자에 대해 "오랜 기간 축적한 연구 업적과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살기 좋은 농촌,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