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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에바스 연봉 가족 부인 아내 나이 프로필 복귀 국적

burupdant 2023. 10. 30. 18:17

생년월일 나이
1990년 10월 14일 (33세)

국적
베네수엘라

신체 키
188cm, 98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양타
프로입단
2008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BOS)

소속팀
보스턴 레드삭스 (2016)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2017)
보스턴 레드삭스 (2018)
kt wiz (2019~2022)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2022)
kt wiz (2023~)
티부로네스 데 라 과이라 (2014/15~2016/17)

계약
1yr / $450,000
가족
아내, 아들, 딸

1년 만에 돌아온 kt 쿠에바스 "여긴 내 고향…흥분된다"
- 2023. 6. 12

1년 만에 다시 한국 땅을 밟은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2)는 장거리 이동에도 지친 기색이 없었답니다.


12일 새벽 가족들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선 쿠에바스는 "매우 행복하다"며 "피곤해서 얼굴에 잘 드러나진 않겠지만, 난 매우 흥분된 상태"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쿠에바스는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행복하다"며 "어서 빨리 팀 동료들, 팬들과 만나고 싶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kt에 입단한 쿠에바스는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된 지난해 5월까지 4시즌 동안 33승 23패 평균자책점 3.89의 성적을 거뒀답니다.

매년 팀 에이스로 맹활약했고, 특히 2021시즌엔 kt를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남다른 동료애와 헌신적인 모습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쿠에바스는 2021년 10월 2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7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12탈삼진 2실점의 활약을 펼친 뒤 사흘 뒤인 10월 31일 삼성 라이온즈와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 다시 선발 등판하는 투혼을 펼치기도 했답니다.

당시 쿠에바스는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는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무실점 역투를 펼쳐 kt의 정규시즌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그해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승리투수가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쿠에바스는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퇴출 통보를 받은 뒤에도 약 한 달 동안 한국에 체류하며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의 적응을 돕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았습니다.

쿠에바스는 출국 전 팬들에게 "(부상에서 회복해) 1년 후 복귀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쿠에바스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멕시코 리그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kt는 최근 외국인 투수 보 슐서가 부진을 거듭하자 쿠에바스에게 영입 제의를 했고, 쿠에바스는 큰 고민 없이 연봉 4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답니다.

그는 "kt에서 연락이 왔을 때 매우 기뻤다"며 "특히 가족들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사실 쿠에바스 입단 제안을 한 건 kt뿐만이 아니었다. kt를 포함해 KBO리그 5개 팀이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에바스는 kt는 선택한 이유에 관해 "이곳이 내 고향이기 때문"이라며 방긋 웃었다.

그는 "kt와 계약을 한 뒤 소셜미디어로 kt 팬들이 200∼300개의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일일이 답장을 하지 못했지만, 정말 감사했다.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kt가 어려운 상황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다시 시작하면 된다. 팀 성적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답니다.

이날 쿠에바스는 아내, 아들, 그리고 지난해 10월에 태어난 막내딸 엘라와 함께 입국했다.

kt는 쿠에바스를 위해 기존 등번호 32번을 준비했다. 32번을 쓰던 외야수 김건형은 쿠에바스 계약 발표 직후 배번을 양보했다.

쿠에바스는 시차 적응 과정을 거친 뒤 이르면 16일부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 홈 3연전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답니다.

그는 팔꿈치 상태에 관해선 "아무 문제 없다"고 말했다.

악몽 같은 WBC 딛고 꼴찌에서 2위까지…'강철매직'의 반전 드라마
- 2023. 10. 11

 시즌 시작도 전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큰 좌절을 맛봤고, 시즌 개막 후에는 주전 선수들의 줄 이탈 속에 꼴찌 추락까지 겪었다. '강철 매직'도 통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의 이야기다.


이 감독 스스로도 "올해는 좀 힘들겠다"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또 한 번 마법이 일어났고, 이 감독은 다시 웃으며 정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KT는 11일 이강철 감독과 2026년까지 계약기간 3년, 총액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의 3년 총액 22억원을 뛰어넘는 현역 사령탑 최고 대우다.

이 감독의 올 시즌은 녹록지 않았다. 시즌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령탑을 맡아 대표팀을 이끌었는데, 호주, 일본에 연패하며 1라운드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결과가 좋지 않다보니 선수 선발, 기용 등 감독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개막 후 KT의 상황도 좋지 못했다. 김민수, 주권 등 필승조로 점찍었던 투수들, 황재균과 배정대 등 핵심 야수들까지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6월을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KT는 순위표 맨 아래에 있었다. 반전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KT의 '매직'은 이때부터 시작됐다. 6월부터 하나 둘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대체 외인 윌리엄 쿠에바스가 선발 한 자리를 책임져 주면서 팀이 안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6월 15승8패(0.652), 7월 13승6패(0.684), 8월 19승4패(0.826). 3개월 간 47승18패(0.723)라는 믿기지 않는 성적을 낸 KT는 순식간에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다. 꼴찌에서 2위, 그리고 짐짓 선두 LG 트윈스의 자리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비록 9월 들어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선두 추격에는 실패했지만, 6월 시작이 꼴찌였던 팀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끊은 것 자체가 대단한 반전이었답니다.

3개월간 7할 승률을 상회했다는 것은 몇몇 선수들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더구나 이 기간 주축 타자 강백호, '토종 에이스' 소형준과 5선발 엄상백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강철 감독을 주축으로 한 팀 전체의 힘이 강력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쉽게 포기하지 않았고, 나 역시 빠르게 경기를 던지는 운영을 잘 하지 않았다"면서 "그동안 몇 차례 포스트시즌을 경험하면서 끈끈함과 자존감이 스스로 내포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KT 구단도 이 감독에 화답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KT가 정규시즌 일정을 마쳤는데, 이튿날 곧장 재계약의 '선물'을 안겼다. 2026년까지 향후 3년간의 임기를 다시 보장 받게 된 이 감독이다.

2019년 KT의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2020년 KT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 2021년엔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해에도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는 등 KT가 '신흥 강호'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데에는 상당한 공을 세웠답니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세 번째 계약을 마무리한 이 감독은 이제 포스트시즌을 바라본다. 꼴찌로 시작해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는, 또 한 번의 '매직'을 기대하는 KT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