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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rupdant
2023. 10. 14. 20:59
“앞니 4개 잃고 36kg까지 빠져”…‘뇌종양’ 윤석화 자연치료 결심 이유
- 2023. 10. 13.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연극배우 윤석화(67)가 수술 후 근황을 전한답니다.
윤석화는 14일 방송되는 채널A ‘뉴스A’와 의 ‘오픈 인터뷰’에 출연해 수술 후 투병 생활과 현재 상태에 대해 들려준다.
윤석화는 최근 진행된 ‘오픈 인터뷰’ 촬영에서 “투병생활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팬에 대한 의무”라며 앙상한 몸에도 방송에 얼굴을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1년 전 뇌종양 판정 당시를 돌아보며 “기가 막히고, 웃음이 나왔다”고 했다. 영국 런던 출장길에서 쓰러져 에어 앰뷸런스로 서울로 이송된 뒤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는 그는 20시간 동안 이어진 수술을 버티다 앞니 4개를 잃게 됐다고 밝힌다.
수술 후 36㎏까지 빠져버린 체중 탓에 피부를 뚫는 주삿바늘은 괴성을 지를 만큼 아팠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이후 “자연치료를 결심했다”는 윤석화는 “매일 아침 맨발로 마당을 걸으며 몸 속 독성이 빠져나가길 기도한다”고 간절함을 드러낸답니다.
윤석화는 인터뷰 중 빨대 쓸 힘조차 없어 젖병을 사용해 목을 축이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는 “암과 싸우고 싶지 않고, 이왕에 만났으니 잘 지내다가 떠날 때는 말없이 가자”라며 불행마저 친구로 받아들인 긍정의 힘을 보여줬답니다.
윤석화는 지난해 10월 런던에서 긴급 이송돼 뇌종양 수술을 받았고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며 퇴원을 자청했다.
그는 “누구나 나답게 살고 나답게 죽을 권리가 있다. 그러려면 병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고 결연한 심경을 전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답니다.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윤석화는 ‘신의 아그네스’ ‘딸에게 보내는 편지’ ‘덕혜옹주’ ‘명성황후’ 등에 출연했다.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을 4차례 수상했고, 동아연극상, 이해랑연극상 등을 받았답니다.
16년 해외도피, '윤석화 남편' 김석기의 귀국길
- 2016. 12. 27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해외로 도피했던 김석기 전 중앙종금 사장이 16년 만에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이달 12일 김 전 사장을 증권거래법 및 주식회사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김 전 대표는 1999년 인터넷 벤처기업인 골드뱅크가 발행한 해외전환사채(CB)를 해외 투자자가 인수한 것처럼 속여 주가를 조작, 660억원 상당의 시세 차익을 거둔 혐의 등을 받다가 2000년 외국으로 도피해 기소 중지됐답니다.
아울러, 연극배우 윤석화 씨의 남편인 김 전 사장은 독립 언론 뉴스타파가 2013년 발표한 조세피난처 페이퍼컴퍼니 설립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답니다.
김 전 사장은 올해 8월 영국 체류 중 사법 당국에 소재가 드러나자 국내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자수서를 내고 도피 16년 만에 귀국했다.
그는 "부모의 건강이 좋지 않고 오랜 시간 부인과 아이들과 떨어져 생활해 이번 기회에 정리하는 게 맞겠다"고 변호인을 통해 자수서를 낸 경위를 설명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김 전 사장의 체포 영장을 집행해 48시간 동안 조사하고 신병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겼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어 업무상 배임 등 2개 혐의로 발부받았던 체포영장을 집행해 조사하고 귀가시켰다.
검찰 관계자는 "17년 전 도피해 조사가 안 된 상황에서 기소중지가 된 사건으로 48시간을 넘길 수 없는 상황에서 보완수사가 필요해 풀어줬다"며 "출국금지를 했고 소재도 계속 파악하고 있어 신속하게 보완수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서울중앙지검이 가지고 있는 김 전 사장 사건을 넘겨받아 함께 수사하고서 구속 영장 청구도 검토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