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캡틴' 오재원(35)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입장을 내놨던 적이 있답니다. 오재원은 지난 2019년 4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랑하는 동료, 팀과 아울러서 가족을 위해 매일 노력 중"이라고 전하며 "바로잡고 가야할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해명했답니다.
당시에 오재원은 '버닝썬 사건'으로 논란이 된 가수 승리의 생일파티에 초청된 야구선수로 알려져 곤욕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오재원이 접대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야구팬들 사이에서 커져갔답니다.
승리는 지난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섬에서 150여명을 초대한 초호화 생일파티를 열었답니다. 클럽 버닝썬 논란이 커지면서 당시 생일파티가 새롭게 주목받았고, 파티 참가 명단도 공개됐습니다. 자연히 초대된 인물들에게도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졌답니다.
이에 오재원은 "항공권 두 장 모두가 다 내가 계산을 했다. 왼쪽 영수증은 전 여자친구의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전 여자친구가 정식으로 초대를 받은 것이었고 나는 리조트가 제공이라는 성의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이래서 한사코 거절하다 따라가게 된 것"이라고 항공권 티켓 2장의 영수증 사진을 게시했답니다.
승리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접대를 받은 것이 아닌 자비로 다녀왔다는 해명이랍니다. 오재원도 성접대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등 의혹이 확산되면서 오재원이 직접 입장을 밝혔던 것입니다.